성경난해구절

[스크랩] 74. 다니엘이 본 하늘의 심판은 언제 있을 무슨 심판인가?

춘천 김상호 2008. 8. 30. 08:28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 때에 내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로 인하여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바 되어 붙는 불에 던진바 되었으며 그 남은 모든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단7:9~12)

 

 다니엘 7장에서 다니엘은 지상에 전개되는 네 짐승과 작은 뿔의 이상을 본다. 그러다가 이상은 갑자가 공간을 옮겨 하늘에서 전개되는 하나님의 심판 장면으로 바뀐다. 그 심판 장면이 다니엘 7:9·12에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다니엘 7장의 심판의 시기는 언제이며, 그 심판의 성질은 어떤 것인가?

 

 다니엘 7장에는 이 심판의 시기가 언제쯤일 것인 가에 대한 몇 가지 정보가 있다.

 

 첫째, 10,11절은 이 심판은 아직도 자싱에 작은 뿔이 있을 때, 하늘에서 진행되는 심판임을 알려준다. 왜냐하면 이 구절은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때에 내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로 인하여”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둘째, 13절은 이 삼판이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전개되는 심판임을 증거한다. 이 구절은 “인자 같은 이”가 이 땅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 된다고 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인자 같은 이”가 이 땅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옛적부터 항상 계시자”에게 인도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문맥에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는 “심판을 베”풀고 있었다(9~10절). 그러므로 이 구절은 인자가 땅으로 오기 전에 먼저 그가 심판을 베풀 기 위해 심판을 베푸시는 분 앞으로 인도되었음을 나타낸다.

 

 셋째, 22절의 “심판”이란 단어와 동일한 단어이다. 그리고 성도가 나라를 얻는 것은 예수 재림으로 이루어진다.(마24:31~34) 그러므로 이 구절은 예수의 재림전에 심판이 먼저 있을 것을 증거해준다.

 

 넷째 25,26절은 작은 뿔이 “한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 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리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이 심판이 한때 두때 반때, 즉 예언 해석에 근거한 1260년 이 지난 후에 있을 것일 말해준다. 그러므로 이런 모든 증거를 종합할 때 이 심판은 1260년이 끝난 후에 시작하여 재림전까지 하늘에서 전개될 심판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심판을 “ 재림전 심판”(pre-advent Judgement)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 삼판의 특성은 무엇인가? 다니엘 7:10은 이 삼판에 대해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고 한다. 이 구절은 이 심판이 소위 출두 심문 심판이 아니라, 궐석 기록 심판임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심판받는 이는 없고 단지, “책들이 펴 놓였”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심판과 관련하여 책에 대한 언급이 많이 등장한다(출32:32,33; 시69:28,139:16,56:8; 말3:16; 빌4:3;계3:5;17:8; 20:12,15; 21:17).이 모든 구절에서 책들은 사람의 생사(生死)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심판을 베푸시면서 책들을 펴셨다. 그것은 그 책의 기록을 보기 위해서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 심판을 “조사심판”(Investigative Judgment)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성경은 이 심판이 “성도들을 위한 심판”(단7:22,NIV)이라고 말한다. 이 삼판은 작은 뿔에 의해 핍박받던 성도들을 옹호하고 변호하는 심판이다. 그래서 지상의 작은 뿔이 내린 심판의 결과를 뒤바꿔버릴 것이다. 이 삼판은 정말 누가 참된 성도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심판이 끝나면 성도들은 “나라를 얻는다”

 

 그러므로 이 기간 동안에 심판 받는 대상은 하나님의 성도들이다. 이러한 사상은 성경 곳곳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시대에 이마에 표가 없는 예루살렘 사람들을 죽이되 그 일을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게9:6)라고 하셨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벧전4:17)다고 하였다. 이런 이유로 엘렌지 화잇은 “조사심판의 날에 거기 참예할 자는 하나님의 백성뿐인 것이다. 악한자의 심판은 확연히 다르니 그것은 후에야 집행된다”(GC 531)고 하였다.

 

 물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심판을 베푸시는데 책의 기록을 조사하실 필요도 또 긴 시간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만드시지 않으시고, 엿새를 결려서 창조하셨다. 또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때에도 아브라함과 의인의 숫자를 놓고 카운트다운을 하셨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모두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사람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책들을 펴시어” 기록을 조사하시면서, “재림전”의 긴 기간동안 삼판하시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타나낸다.

출처 : 행복충전소♥대명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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