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마태복음 성경공부

춘천 김상호 2007. 7. 22. 09:35
 

마태복음 성경공부

 

마태복음 성경공부를 통하여 

많은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메일로 보내주시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샬롬!

주안에서 모든 분들이 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부터 성경공부를 인도하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정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성경공부에 늘 함께 하심으로 강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하며

시작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이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구원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하기 전에!


성경공부를 하면서 제가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질문을 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하면,

왜 예수를 믿느냐

그리고 왜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하는 두 가지 질문입니다.

꼭 이런 형태의 질문은 아닐지도 모르나 내용은 이 질문과 같은 내용입니다.

이 질문 그리고 이에 대한 대답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과 그 대답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가장 기초적인 질문입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이러한 물음에 몹시 당황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예이 그것도 모르고 예수를 믿을까봐.....

그러나 왜 예수를 믿는지 또 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분명히 정리하셔야 합니다.

그냥 예수님이 좋다 그리고 하나님을 무조건 사랑한다 예! 이것도 좋은 대답입니다만,

이러한 대답은 여러분의 믿음이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일 때에는 좋은 대답일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정말 그 믿음을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조금 자라면 그 대답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부탁합니다. 정말 깊이 그리고 많이 그리고 충분히 고민하시며 생각하신 후 그리고 기도하신 후에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공부하시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은 생각과 많은 기도로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동안 나와 여러분이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의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 공부 개요

기독교의 신앙중심에는 항상 예수님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이는 기독교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결코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도 우리의 사랑의 대상도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저의 설교 예수님을 믿습니까?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지 아니하였고, 또 예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결코 기독교는 탄생하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제가 무엇을 설명하더라도 이 틀을 결코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그렇지 아니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조금 기다리시면 그 방향으로 다시 돌아 올 것입니다.

예수님이 없는 그 어떤 것도 저는 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4복음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그리고 요한복음은 우리의 믿음과 사랑의 대상이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출생과 그리고 생애 그리고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우리가 공부하고자 하는 이 마태복음은 다른 복음에 비해 예수님의 설교 말씀을 더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산상수훈을 5장-7장에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는 예수님의 위대한 가르침인 8복, 우리가 매일 외우고 있는 주기도문, 그리고 황금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태복음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약에서 하나님이 하신 그 약속이 드디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깐 마태복음의 내용을 살펴보면, 1장 내지 2장에서는 유명한 크리스마스의 이야기, 5-7장에서는 산상수훈, 13장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씨 뿌리는 비유 등이 포함되어 있고, 26장내지 27장에는 예수님의 수난과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 그리고 28장에는 예수님의 극적인 부활 그리고 28장 19절에는 이 세상의 모든 족속에게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여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 마태복음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복음의 간단한 구조

1) 예수님의 사역 준비 과정 (1:1-4:16)

   A. 예수님의 출생(1:1-2:23)

      예수님의 족보, 출생, 임마누엘, 애굽으로 피신 그리고 다시 돌아와 나사렛

      동네에 안주

   B. 사역을 위한 예수님의 준비(3:1- 4:16)

      세례 요한의 등장(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예비하기 위하여 오신 선지자)

      요한으로부터 받은 예수님의 세례, 그리고 40일 동안의 광야에서의 금식과

      마귀의 유혹


2) 예수님의 사역의 전개 (4:17-16:20)

   A. 예수님의 가르침과 병자의 치료에는 권위가 있었음(4:17-9:35)

      산상수훈, 8복 등의 가르침과, 그리고 많은 병자들의 치료가 있었음.

   B.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함(9:36-12:50)

      일반사람들은 예수님을 좋아하나, 바리세인들은 예수를 싫어하기 시작함.     

   C. 예수님에 대한 반응이 양극화됨(13:1-16:20)

      바리세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를 몹시 싫어함


3) 예수님의 사역의 절정( 16:21-28:20)

   A.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고 그것에 대한

      준비를 하게 합니다(16:21-18:35)

   B.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기 위하여 가시는 여정(19:1-25:46)

      진정한 제자에 대한 설명, 유대 지도자들과의 대립, 성전에 대한 예언.

   C. 예수님의 수난, 십자가에 죽으심, 그리고 부활 (26:1-28:20)


마태복음에서의 예수님에 대한 호칭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다윗의 아들(son of David)

   마가복음에서는 3번, 누가복음에서는 4번 그러나 다른 성경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나 마태복음에서는 9번이나 사용함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메시아가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의 자손으로 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아임을 마태복음에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2) 인자( son of man)

   다니엘서 7:13-14입니다.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고통 받으신 후 영광을 받으시는 인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아들 (son of God)

   예수님의 신성을 증명하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는

   이름.

4) 주 (Lord)

   뜻은 주인(Master)이며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호칭이었으며,

   신약에서 예수를 주라고 부르는 것은 예수님을 하나님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 임마누엘(God with us)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예수님이 우리 곁에 인간으로

   몸으로 오시어 함께 하시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기타 참고사항

마태복음의 저자는 다른 복음과  마찬가지로 저자가 누구인지 확실하게는 모른다는 것이 대부분의 학자들의 주장입니다. 다만 성경이 쓰여 진 후 1-2세기 후에 마태복음이라고 제목이 붙여져 사용되어서 마태가 복음의 저자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합니다. 저술 시기는 AD 100년 전후로 90년대에서 115년 사이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본문을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마태복음 1장은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의 족보(1:1-17)

   우리가 중점으로 볼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메시아의 약속을 지키시지 위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그것을 구체화 시켰느냐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탄생과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1:18-25)

   성령의 예수님 탄생에 대한 역할,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의 뜻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 절 또는 몇 절씩 묶어서 공부해 볼까 합니다.


1) 예수님의 사역 준비 과정 (1:1-4:16)

   A. 예수님의 출생(1:1-2:23)

      예수님의 족보, 출생, 임마누엘, 애굽으로의 피신 그리고 다시 돌아와 나사렛

      동네에 안주

    

1. 머리말


마태복음 1장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A record of the genealogy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여기에서 a record of the genealogy 는 그리스어로 Bivblo" genevsew" 라는 말로 더 좀 더 문자적으로 해석한다고 하면 a book of the genesis(origin)즉 발생의 기록 또는 기원의 기록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님은 처음(alpha)과 동시에 마지막(omega)입니다.

2. 예수님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시작입니다.

3. 예수님은 역사에 처음 등장합니다만 예수님은 구약에서 가리키는 바로

    그 분이며 세계의 시작은 예수님부터입니다.

4. 역사의 시작은 천지창조가 아니라, 세계를 구원할 예수님의 탄생부터입니다.

    New genesis 또는 Re-generation

5. 예수님은 천지창조 자체보다 더 중요합니다.

6. 예수님은 이 세상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예수(Jesus)의 의미

여호수아(Joshua)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그리스어식 이름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 사람들에게는 매우 흔한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 뜻은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Christ)의 의미

메시아(Messiah)를 그리스어로 번역하여 발음한 그리스어식 이름입니다. 그 뜻은 anointed one 즉 기름 부어진 자 라는 말로 옛날 유대의 임금 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조심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 또는 그리스도 예수라고 한다고 하여서 그리스도가 예수님의 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심하세요.

이런 말입니다 구태여 번역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 왕, 그리스도 예수는 왕 예수.

메시아라는 말은 당시 유대 사람들의 위대한 희망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요약을 이 절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전체의 요약과 같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이 기다리는 메시아는 예수님이며, 그가 이미 태어나셨고, 이스라엘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예수님이 보여준 기적에서, 또 예수님의 인품에서, 예수님의 희생적인 인류 구속적인 죽음에서, 또한 그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할 하심에서, 그리고 우리에게 새로운 사명을 예수님이 주심으로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이미 시작하셨다는 것이며, 또 더욱 중요한 것은 인류의 역사를 완성하시기 위하여 다시 세상에 오실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2. 족보 (1:2-17)


마태복음에서 기술한 족보와 누가복음에서 기술한 족보의 차이점

a. 마태복음에서 기술한 족보는 이스라엘 사람을 위하여 쓰였습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를 온 인류를 염두에 두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b.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요셉으로 이어지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합법적인

    자손임을 보여줌.

    누가복음은 그리스도가 온 인류의 육체적인 혈통을 따라 태어났음을 보여줌.

c. 마태복음은 예수를 유대인의 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를 인류의 구원자 구세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살펴보아야 할 사항 


첫째-

여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낳았다"라는 단어는 반드시 실제로 낳았다 는 뜻은 아닙니다.

영어로 A was the father of B 라고 하여서 반드시 A는 B의 아버지는 아니라는 것임

간단한 예를 보겠습니다.


v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라고 하여서

요람이 웃시아의 아버지인 것처럼 기술하고 있으나 사실은 요람(여호람)은 아하시아를  낳았고(열왕기하 8:25), 아하시아는 요아스를 낳았고(열왕기하 11:2) 요아스는 아마샤를 낳습니다(열왕기하 14:17). 그리고 아마샤의 아들이 웃시아(아사랴)입니다(열왕기하15:1 - 자세한 사항을 아시고 싶으시면 열왕기하 8장에부터 15장까지 읽으시면 알 것임)

즉 요람은 웃시아의 아버지가 아니고 그 둘 사에는 3왕이 빠져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족보를 보시면서 아브라함과 예수님 사이에는 여기에 적힌 조상만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조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간단한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습니다만....


2- 조금 깊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여기 족보를 보시면 약간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네 명의 이방 여인들이 예수님의 족보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그 여인들은 다말(v2), 라합(v5), 룻(v5) 그리고 우리아의 아내(v6 이름은 밧세바 : 다른 여인들과는 다르게 솔로몬 왕의 어머니임에도 이름조차 거명되지 않았습니다)입니다.

이들이 누구인지 조금 자세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다말 

창세기 38장에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만, 그는 유다의 아내가 아니라 자부였던 여인입니다. 즉 유다의 큰아들 엘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엘이 죽고 그의 동생 오난도 죽어 셋째 아들 쎌라가 장성할 때까지 이스라엘의 관습에 의해 남편으로 기다리라고 하였으나, 유다가 쎌라가 장성하여도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하지 않자 다말은 거리의 여자 창녀로 가장하여 시아버지 유다와 동침하여 쌍둥이 형제 베레스와 세라의 어머니가 된 여자입니다.


라합

여호수아 2 장을 보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성경 히브리서 11장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라합은 기생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만 이는 오늘날의 창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스라엘의 정탐꾼으로 도와주고 나중에는 살몬의 아내가 되어 보아스의 어미가 된 여자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믿음의 조상에서 믿음의 모범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히브리서 11:31).

여기에서 언급하고 있는 네 여인 가운데서는 제일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여인입니다. 그러나 그 출신 부족은 창세기 19장에 기록되어 있는 롯과 그의 큰딸사이 즉 근친상간에 의해 태어난 민족의 일원입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낮은 계급의 여인이었습니다. 룻기를 읽어보시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는 룻과 보아스의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아의 아내 - 밧세바

사무엘하 11장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덕적으로는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여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범한 가장 심각한 죄는 아마도 이것일 것입니다.

충성스러운 신하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통하고 자기의 죄를 감추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남편을 전쟁으로 내 몰아 죽게 하여 살인죄까지도 다윗은 범합니다.

참 이상하고 이해 못할 것이 있습니다. 이런 사이의 여인에게서 낳은 솔로몬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현명한 왕이 되었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영광스러운 일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위의 네 여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사항이 있습니다. 모두 이방인들이라는 것입니다. 룻은 모압 여인이었고, 다말은 가나안 여인이었고, 라합은 여리고 인이었고 밧세바는 그의 남편과 같이 헷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는 성적으로, 도덕적으로 룻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조상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사실 부끄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태복음에서는 이렇게 좋지 아니한 조상을 예수님의 족보에 끼워 넣어 특별히 설명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문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마태복음 9:13). 이 여인들은 이방인들로서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 여인들과 같이 이방인들에게도 연장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든지 회개한 죄인을 용서하신다는 것입니다.(사무엘하 12:13 과 시편 51편).


b. 아마도 그 당시 사회적으로 또는 종교적으로 기독교를 반대하는 자들이 계속하여

마리아의 부도덕성을 문제 삼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마리아의 사생아라는 것을 유대인들이 지적하였던 같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마태복음에서는 이런 여인들이 예수님의 가계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유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윗조차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생각하기에 불결한

여인들의 후손이며, 또한 가장 존경하는 솔로몬 왕조차도 이름조차 올리기를 꺼리는

도덕적으로 그리고 성적으로 불결한 여자의 출생이었음을 상기시킴으로, v18-v25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변호하며 예수님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 예수님이 오시기전의 이스라엘의 상태에 대하여 잠깐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v12-16).

예수님이 오시기전 약 500년 동안 이스라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바빌론에 의해 망하여 왕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 바빌론의 강가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야 했으며, 또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 이스라엘은 여러 나라의 통치를 받아야 했습니다. 바빌론의 통치 후 페르시아의 통치를 받게 되나, 다행 이도 이때 많은 포로를 석방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페르시아가 그리스에 의해 패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다시 알렉산더의 그리스 지배를 받게 됩니다. 알렉산더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애굽의 지배를 받게 되고 198 BC에는 시리아의 안디옥커스 III가 이스라엘을 침공, 시리아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마타디아스와 그의 5 아들이 시리아의 지배에 반란, 일시적으로 저항하였으나, 다시 로마의 폼페이 장군에 의해 정복되어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에는 로마에서 임명한 왕 헤롯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바빌론 점령 후 시작된 오랜 동안의 외세에 의한 지배와 또 많은 백성들의 포로, 그리고 이스라엘을 떠나 외국에서 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증가로 외국의 많은 문화를 접하게 되고 또 그 영향을 받아 그들의 고유한 언어인 히브리어를 잊어버리게 되어 일상어로는 아람어, 그리스어를 사용하였고, 히브리어는 다만 성경을 읽는 것에만 명목을 유지하여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면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만...


3. 예수님의 탄생(v18-25)

요셉은 마리아와 합법적으로 정혼한 사이입니다. 학자들이 말하는 것에 의하면 마리아는 아직 20살이 넘지 않은 젊은 여자였던 것 같고, 요셉은 마리아보다는 상당히(?) 나이를 더 먹었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에는 정혼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결혼식을 하기 전까지는 함께 살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마리아의 남편이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동침하지는 아니하였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마리아는 분명히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임신하였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다른 나라의 전설에서도 위대한 인물이거나 비범한 인물의 출생 이야기에도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우에는 반드시 어떤 대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꿈에 어떤 대상(예를 들면 뱀) 과 신비한 사랑을 하여 임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지 성령과 성교하여 잉태한 것은 아닙니다.

영어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v18b she was found to be with child through the Holy Spirit.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v20b because what is conceived in her is from the Holy Spirit.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a. v18-20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잠깐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성령의 역할입니다.

성령은 창세기 1장 2절에서는 이 세상의 창조역사를 시작하신 분이며, 또한 예수님을 인간적인 삶을 시작하게 함으로서 세계의 구원사역을 시작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예수님을 인간 역사 속에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게 한 것은 성령이시고, 어머니 마리아가 아닙니다. 다시 말합니다. 예수님이 역사 속에 등장하게 된 것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에 오셨기 때문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제발 저의 이 강조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가 너무 쉽게 아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도 우리는 마찬가지로 금방 읽자마자 아멘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성경 구절을 읽을 때면 저는 참 당황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 즉 약혼자가 있는 여자의 몸을 빌어 예수님을 태어나게 하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이런 생각을 쉽게 하신다고 하여서 나쁜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당하는 당사자 즉 마리아와 요셉은 어떠했을까 라는 것입니다. 정말 이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물론 그들이 신앙이 좋아서 아멘으로 화답하며 모든 것을 다 감수하였다 그들은 정말 신앙이 좋다고  말씀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좀 더 자유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진 현대 기준으로 볼 때도 그러한데,

2000여 년 전 종교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그렇게 완고하였던 이스라엘 지방에서 마리아와 요셉이 가져야 했던 그 고민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만일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였겠습니까?

요셉도 마리아가 입신했다는 것을 알고는 참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충격도 많이 컸던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로운 요셉은 공개적으로 마리아를 욕보이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기를 결심합니다. 당시의 이스라엘의 관습에 의하면 처녀가 약혼한 후 부정을 저질렀을 경우에는 돌로 쳐 죽이는 것이었습니다.(신명기 22:20-21).

그러나 천사가 요셉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설명합니다.

마리아는 부정한 여인이 아니다. 초현실적인 성령의 역사로 잉태한 것이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할 자니라. 이렇게 말하고서는 요셉이 가지고 있던, 마리아와 이혼할 계획을 바꾸어 놓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v20-21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예수님의 이름

메시아의 두 가지 이름이 여기에 있습니다. - 예수(Jesus) 와 임마누엘(Emmanuel)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 이름 여호수아(Jeshua- Joshua)를 헬라어 식으로 발음한 것입니다.

히브리어 영어식 발음은 Ye-ho-shuah 이며 뜻은 야훼(하나님)는 구원하는 자, 또는 간단하게 하나님이 구원하신다 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천사가 요셉에게 준 이름 예수는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을 위하여 보내신 대리인(agent of God's salvation)이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에는 예수가 누구이며, 또 무엇을 하기 위하여 오셨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질문합니다.

왜 예수를 믿습니까?

이것이 우리 기독교의 정수입니다.

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다면 그것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천사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렇다면 여기에서 그가 구원할 자기 백성은 누구이냐 하는 것입니다.

누구입니까?

이스라엘? 교회? 또는 둘 다, 아니면 제 3의 백성?

누구이거나 상관없이(인종, 나라, 성별....), 예수를 믿어 그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사람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로부터의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상태로부터 구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제 2의 모세인 예수님의 임무는 그의 백성을 어디로부터 구원합니까?

기억할 것은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이거나, 사회적인 해방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나 이런 해방을 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을 가난과 압제로부터 해방 - 해방신학(Liberation Theology)

예수님을 백인으로부터 해방 - 흑인신학(Black Theology)

예수님은 정치적인 독재자로부터 해방 - 한 Theology, 민중신학, 아시아 신학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것도 그 민족에게 올 메시아는 그들을 정치적인, 또 경제적인 억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해방시켜 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다른 사람들의 죄로부터 해방시키려 오신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을 그들 자신의 죄로부터 해방시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우리의 죄로부터 구원하십니다.

질문합니다.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

제발 쉽게 대답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많이 생각하시고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어떻게 구원합니까?

이것도 천천히 많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질문이니까요.


v22절을 보시면 조금 주의해서 보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는 말입니다.

마치 이것이 이렇게 된 것은 이미 쓰인 선지자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즉 선지자의 말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일어났다는 말처럼 뉘앙스가 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런 뜻입니다.

이전에 선지자가 말씀한 것이 이렇게 증명 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성령의 역사로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하신 그 말씀이 이런 일이 일어남으로 이렇게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b. 임마누엘 (Emmanuel)

v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임마누엘    -    with us El(Elohim) -  우리가 함께 계시는 하나님

작게 해석하면, 인간 예수님은 인간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대리자라는 뜻이며, 크게 이야기하면 하나님이 성육신 즉 예수님의 몸으로 우리 중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구약에서의 하나님은 항상 우리 위에 군림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아래의 우리를 방문하시는 하나님이셨으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내려 오셔서 우리들 중의 하나가 되셨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 가운데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의 몸에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는 순간, 그는 바로 우리와 모든 것을 함께 하는 바로 그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요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시작은 하나님이 우리 중의 하나가 된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 된 것입니다.


v23-25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예수님의 동정녀 출생의 의미?

어떻습니까?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에서 나심을 믿습니까? 또는 믿지 않습니까? 믿어지지는 않지만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믿으려고 합니까?

믿어야 하는데 참 믿기가 어렵습니까? 아니다. 나는 확실히 믿는다.

어느 것입니까?

기독교를 밖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이것만큼 많은 논쟁을 일으키는 주제는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기독교 내부에서도 문제로 제기하고 있으니까요?

예수님의 동정녀 출생을 언급한 성경은 사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둘뿐입니다. 그 외의 성경에는 어디에도 이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떤 성직자(David Jenkins - Bishop of Durham)는 이렇게 TV에서 말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이 동정녀 출생을 준비하셨는지 의심스럽다."


예수님의 동정녀 출생을 믿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믿지 못할 증거라고 지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족보를 ,물론 조금 다르지만, 공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교도에게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두 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특히 사도행전에 전혀 그런 기록이 없기 때문에 기독교 초기에는 동정녀 출생을 설교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며, 또 이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이며, 이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기독교인들이 믿는 데에도 꼭 필요한 조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우리가 기억할 것을 예수님은 동정녀에서 탄생하였습니다.

또한 그 동정녀 탄생이 주는 의미는 상당히 매우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 의미는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예수님은 인간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 완전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몸에 흐르는 아담의 원죄의 속성을 끊어 예수님은 죄로부터 자유로워 우리를 위한 희생제물의 역할을 온전하게 감당하기 위하여 인간의 방법이 아닌 초자연적인 잉태가 필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완전한 신성을 가짐으로 우리를 우리 죄에서 구원할 자가 되시며, 또한 완전한 인간으로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대속 희생물 제물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마리아에 대하여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리아는 영원한 처녀이었나 하는 문제입니다.

초기 교부들은 마리아가 영원히 처녀성을 유지하였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아직도 믿는 사람들이 있으며, 가톨릭에서는 마리아는 이미 하나님의 어머니로 인정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새로운 신학 용어가 생겨났습니다(mariology).

그러나 마리아가 영원한 처녀성을 지켰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But he had no union with her until she gave birth to a son. And he gave him the name Jesus.


이 말의 뉘앙스는 아들을 낳은 후에는 정상적인 부부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 아닙니까?

마태복음 12:46절 이하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그리고 13: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누가복음 2:7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맏아들(firstborn)을 낳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의 사촌형제이거나 또는 요셉이 마리아의 전에, 다른 결혼에서 낳았던 아이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은 후 요셉과 정상적인 부부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셉에 대하여 잠깐 또 볼까 합니다.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유일하게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입니다. 성경에서는 그를 의로운(righteous) 사람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마리아와 천사의 말만을 믿고 결혼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낳을 때까지 마리아와 동침하지 않습니다. 천사의 명령에 따라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짓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예수와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에 도망하여 살다가, 다시 꿈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사자의 명령을 따라 식구를 데리고 갈릴리 북쪽에 있는 나사렛 동네에 들어가 삽니다. 그러나 이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고 말없이 순종합니다.

그렇다면 의로운 사람이란 누구입니까?

말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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