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의 편지

사랑하는 상호형께

춘천 김상호 2009. 9. 12. 05:40

사랑하는 당신하는 나의 상호형께.......

참 좋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우리가 만남지 몇년이 흐른겁니까?

숫자를 헤아려 보지 않아도 우리의 기억 속에 간직된 많은 사랑의 흔적을 더듬어 보는 것으로도 우린 행복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 있어서 감사하구요

오늘 함께 살구 있어서 감사하구요

나이를 잊고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하구요(이 말의 의미가 좀....ㅎㅎㅎ..)

당신이 복음을 알고 선포하는 목사이어서 감사하구요

.

.

.

.

.

.이루다 어찌........

오늘을 기억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당신이 내 의식 속에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내 사랑이 시작된 이날......

사랑의 열매로 영환이와 영주가 있음이 감사합니다

 

오늘은 내 인생의 한 남자로 내 속에 들어와 날 많이도 울이고 아프게도했지만

난 당신의 여자이고 아내이고 동반자임이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사랑하는여보님이시여!

이여자를 많이 많이 너그러이 봐 주시고 복 빌어주시고

무지 무지 사랑해 주소서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보님 사랑합니다

당신도 내 사랑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은실 다방 자리에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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