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의 편지

사랑하는 당신께

춘천 김상호 2009. 9. 12. 05:35

컴 화면에 장미가 참  아름답습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같기도하고

당신이 내게 주고 싶은 선물 같기도하고....

당신이 화가 많이 나 있지만 내 메일에 그 꽃 한송이 보내주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언제쯤 어떻게 화가 풀리는 겁니까?

문을 잠그는 의미는 뭔가요?

 

아 나도 참 힘드는데.....

갈 곳도 위로 받을 곳도 없습니다

 

동틀녘에 짙은 어두움처럼

우리 삶에도 지금이 새벽을 맞는 어두움의 시간이길.....간절히 소망합니다

 

내일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신이 옛 얼굴을 볼 수 있고 새롭게 시작되는 새날이 있음을 믿습니다

 

당신 농담처럼 하는말...무릎 꿇고 당신께 빌면 .....당신 내게 그런 분노가 있나요?

 

죄인줄 몰랐던 죄가 보입니다 그래서 더 힘이드는데.....

새롭게 인식되는 죄.....그 죄에서 자유하고 싶은데....

당신이 내 남편이 아니면 기도 부탁할텐데.....

 

그만 화 내고 내일 칫과에 기쁜 마음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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