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가슴에 품고 일년 십년 아니 평생 기도하리라 생각하며 이길{목회}을 가리라
다짐하며 살았습니다
그 한 영혼이 내게 닥아와 기도를 부탁 할 때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연락을 끊고 지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연락이 끊어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압니다
그렇기에 더 눈물로 기도해야 함도 압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서운함이 내 기도를 방해하기도합니다
약이 올라 기도 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이 안타까운지
내 뜻에 뜻에 따르지 않음이 싫은지
혹은 내 기도 대로 되지 않음이 화가 나는지
오랜 시간을 두고 나 자신을 점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면 그 영혼은 반드시 주님께 돌아오고
내게도 다시 찾아옵니다
이런 훈련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한 영혼으로 인해 상처 받고 아파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에 내가 상처 받지 않고 온전히 한 영혼을 가슴에 품고 기도 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훈련을 받아야 오직 예수 사랑만으로 한 영혼을 섬길수 있을까요?
이 길을 가는 부족하고 연약한 나에게 긍휼을 베푸사 실족하지 않게 붙잡아 주시길
눈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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