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일반

[스크랩] 정통 신학

춘천 김상호 2009. 8. 17. 06:55

정통 신학

 
 
  Ⅰ. 정통의 정의                                                                장관섭 교수 著
 
  정통이 무엇이냐? 질문에 대하여 그 정의가 일치하지 않다.
  어떤 신학자들은 신조 전부를 승인하는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 교파들의 정통은 될 수 있으나 기독교 전체의 척도는 되지 못한다.
  여기에 정통의 정의에 관한 여러 가지 학설을 논하고자 한다.
 
    1. 피상적 정의
 
  어떤 교리적 기준을 수립하고 이것만이 옳다고 고집 하는 정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의 방법은 동일하지 못하다. 그것은 신학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교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즉 각 교파와 신학자들이 자기들의 주장대로 만들은 놓은 정통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변동이 가능해 진다. 그렇기 때문에 피상적 정의는 올바른 정의라고 할 수 없다.
 
  로마 카톨릭과 희랍 정교회는 자파의 주장에 정통이라고 자처하고, 루터파와 개혁파는 서로가 정통이라고 대립하고 있다. 동유럽에는 희랍 정교회가 정통으로 과시하고 있고, 서유럽의 스페인, 포루투칼, 이태리, 불란서 등지에서는 로마카톨릭이 정통으로 되어 있다. 또한 영국은 성공회가, 스코틀랜드는 장로교회가 정통으로 지배하고 있다. 캐나다의 상부 지방은 신교의 감독 정치가 행세를 하고, 하부 지방은 로마 카톨릭이 정통으로 분포되어 있다.
  결국 통일된 정의를 완전하게 정립할 수는 없다. 이유는 피상적 정의는 주권과 다수에 의하여 결정되어졌기 때문이다.      
 
    2. 진정한 정의
 
  다수와 국가적 주권에 의한 의견은 사회적 권위의 옳은 의견이 될 수 있고, 학자와 교수에 의한 의견은 학자적 권위의 옳은 의견이 될 수 있고, 이성과 경험에 의한 의견은 인식적 권위의 옳은 의견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이 시공을 초월한 만고불변의 표준적 옳은 의견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객관적인 최선의 옳은 의견이란 무엇인가?
  영감으로 기록된 절대 인식학적 권위인 성경만이 가장 옳은 의견이 되는 것이다. 최고의 권위는 성경이고, 진리의 척도는 말씀이고, 정통의 표준은 하나님의 특별계시 뿐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여 조직적으로 교리를 작성한 근본주의(根本主義)가 수락할 만한 정통교리가 되는 것이다.
 
 
  Ⅱ. 정통의 유래
 
  역사적으로 고찰할 때 정통(Orthodoxos)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1. 4세기 벌겥성경의 번역자 제롬의 저서 가운데서 처음으로 발견된다
    2. 제 1세기의 사가 유세비우스와 후대의 유명한 아타나시우스와 에피파니우스와 같은 인물들
        은 "정통의 아버지"라는 별명까지 들었다.
        그러나 헬라의 정통교부 오리겐은 사후에 이단으로 몰린다. 고대 교리 조성시대에 많은 신학
        자들이 주관적 오류를 범한 일들이 적지 않았으나 성경을 기준으로 정통교리를 세워야 한다
        는 원리에는 이구동성으로 분명하였다.  
    3. 중세기 로마 카톨릭 시대로 접어들면서 성경보다 교회의 권위를 내세우는 경향으로 강화되자        성경은 과소 평가되고 인간적 사고의 발로로 정통교리의 내부가 부패하기 시작하여 15세기
        에는 완전히 교리가 타락하고 말았다.
    4. 6세기 신학자들은 성경에 의한 정통신학을 재건하여야 한다고 하는 보수사상이 대두하였다.
        즉 성경만이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이라고 하는 운동이 일어났다.
    5. 근대에 와서 `이 사람을 보라`는 인본주의 사상이 발기하여 현대신학은 표류되어 거센 파도에        밀려 미궁을 향하여 내려가고 있다.
 
  Ⅲ. 정통신학의 내용
 
  박형룡박사의 정통신학 요약을 인용하면 "정통신학은 신구약 성경을 천계와 영감으로 말미암아 온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고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법칙으로 인정하는 초자연적 성경관"을 가진다.
 
    1. 신관
 
      1) 하나님의 성품
        ① 인격적인 신
        ② 유일신
        ③ 삼위일체의 신
        ④ 영원한 신
        ⑤ 무한하신 신.
 
      2) 하나님의 동작
        ① 작정
        ② 예정
        ③ 우주의 창조
        ④ 섭리
        ⑤ 이적과 기사
 
    2. 인관
 
      1) 인간은 하나님의 특별창조된 피조물이다.
      2)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3)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되었다.
 
    3. 죄관
  
      1) 원죄와 본죄를 말한다.
      2) 금생과 내세에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받는다.
 
    4. 기독관
 
      1) 동정녀 탄생
      2) 그리스도로써의 신성
      3) 무죄의 삶
      4) 십자가의 대속
      5) 육체적 부활
      6) 승천
      7) 유형적 재림
 
    5. 성령관
 
      1) 교회 내에서와 우리 영혼 안에서 공작(활동)
      2) 신자의 구원성취
      3) 구원의 서정에 따라 역사 한다(중생, 회심, 신앙, 칭의, 성화등
 
    6. 구원관
 
      1) 창세전에 구원이 예정
      2) 개인의 영혼이 이신칭의(以信稱義)로 되며
      3) 지옥을 면하며 천당에서 영생을 얻는다.
 
    7. 성례관
 
      1) 세례와 성찬이 있으며
      2) 신앙생활의 출발과 과정이며
      3) 신성한(신령한) 의의와 효능을 믿는다.
 
    8. 교회관
 
      1) 구원받은 자의 총 집단인 무형교회를 믿으며
      2) 교회의 교리와 정치, 의식, 설비 등을 포함하는 유형교회
      3) 유형교회의 일원으로 예배와 건덕, 증거등의 종교생활을 의무를 가진다.
 
    9. 내세관
 
      1) 개인 종말과 우주적 종말이 있으며
      2) 의인과 악인의 부활
      3)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으며
      4) 천년왕국의 전천년설을 믿으며
      5) 장소성을 가진 천당에서의 영생과 지옥에서의 영벌이 있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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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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