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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약 시대의 유대교 분파와 사회 지도 계층

춘천 김상호 2008. 11. 30. 08:27

신약 시대의 유대교 분파와 사회 지도 계층


 

예수님의 공생애의 참 목적은 지상 왕국 건설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의 건설에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신,구약을 관통하는 이 우주의 절대 유일의 진리에 입각한 것이기에 구약의 진리를 바로 깨닫지 못하여 사실 주님을 구약의 성취이자 새로운 신약의 주체이심을 깨닫지 못하는 유대교적 오류에 빠져서 주님을 무조건 배척하거나 아니면 그 진리를 왜곡 호도하여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는 많은 당시의 종교,정치 지도자들과 불가피하게 충돌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이들과의 충돌과 그 결과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예수께서 당신의 구속 희생 사역, 즉 흠없는 피를 십자가 상에 흘리시사 대신 죄인들의 죄값을 치르시고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려는 구속 사역을 이루기 위한 결정적 방법이었다. 이에 예수 당시의 종교 분파와 사회 지도 계층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편 사전에 우리는 지금부터 2000년 전의 미분화된 사회, 더욱이 종교성이 강한 유대인 사회에서 그것도 독립 정부가 없이 헤롯 가문의 분봉왕제와 로마 총독 정치 체재가 혼재된 이 시기에 각 종교 분파들은 또한 상당한 정치 사회 집단이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 신약 시대의 주요 종교 분파들

기 원

주요신학

특 징

장 점

단 점

관련성구

  • 에스라 시대부터 존재했던 하시딤(Hassidim)이라 일컬어진 경건한 무리들로부터 B.C.2세기경 파생
  • 지금까지 현존해 있는 당파
  • 에스라를 모세 다음가는 유대교의 창시자로 존중함
  • 모세 율법과 그것을 해석한 자신들의 전승도 정경으로 인정
  •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 의지를 동시에 강조
  • 예정론, 부활 사상 소유
  • 율법 준수에 엄격했기에 백성들의 존경을 받음
  • 형식주의에 치우쳐 예수의 질책을 많이 받음
  • 메시야 사상 소유
  • 종교,사회 전반에 거쳐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함
  • 율법을 열성적으로 수호함
  • 하나님의 뜻에 절대 복종
  • 율법 연구에 전념
  • 자신들의 전통만을 고집함
  • 율법의 내면보다 외적인 면만을 강조

마 9:34; 23:25; 묵 6:2; 빌 3:5

  • 다윗과 솔로몬 때의 대제사장 사독의 이름에서 유래됨
  • 하스모니안 왕조(B.C. 160년)때 생김
  • 예루살렘 멸망과 함께 사라짐(A.D. 70 년)
  • 모세 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
  • 인간 자유의지만 강조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함
  • 종교 의식만을 강조
  • 부활, 천사와 사단의 존재를 부정함
  • 주로 귀족층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유대 제사장직을 독점함
  • 폐쇄적 보수집단으로 백성들을 유린, 그들로부터 증오의 대상이 됨
  • 현실적 삶만을 인생의 전부로 여김

-

  •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인식 부족
  • 극단적 현실 추구로 도덕성 상실
  • 인본주의적 사고로 율법도 자의로 해석함

마 3:7; 22:23; 막 12:18; 행 5:17; 23:8

  • 바리새인의 분파로 추정
  • 이방 시리아 왕조에 대항하여 개인의 은둔과 신비 사상을 표방하여 조직된 작은 공동 집단
  • 기본 신학은 바리새파와 유사
  • 인간의 자유의지보다 율법 자체만을 존중함
  • 내세와 영생을 믿음
  • 철저한 금욕생활
  • 각종 의식상의 정결규례에 엄격함
  • 사유재산을 주인하고, 공동생활을 함
  • 독신주의 장려
  • 운명론적 경향
  • 사해 사본 등의 귀중한 유품을 남김
  • 경건 생활
  • 율법 연구에 전념
  • 겸손과 사랑의 공동 생활
  •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철저한 인식
  • 노예 제도 부인
  • 사회로부터 분리된 생활
  • 극단적 신비주의

-

  • 갈릴리 사람 유다로부터 시작된, 로마 제국을 대항하기 위하여 일어난(B.C.6년) 급진적인 애국 단체
  • 마사다 전투(A.D. 73년) 때까지 존속되어 왔음
  • 바리새파와 엣세네파의 기본 신학과 유사
  • 선민 사상(종교 민족 주의)이 강함
  • 로마를 대적한 극단적 민족주의
  • 율법을 범한 자는 반드시 죽이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 여김
  • 다른 분파들로부터 독립된 당파
  • 메시야 사상 소유
  • 열성적 충성과 죽음을 각오한 헌신
  • 맹목적 충성과 헌신
  •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킬 정치적 메시야 고대

마 10:4; 막 3:18; 행 21:38

주) 흔히 서기관(Scribe)과 헤롯 당(Herodians)을 유대교 분파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록 서기관들이 유대교의 제반 측면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하였으나 그들은 결코 독립된 분파는 아니었다. 서기관은 율법 필사(筆寫)등을 주로 하는 전문 직업 기능인을, 헤롯당은 당시의 지배자였던 헤롯과 정치적 이해 관계로 얽히 자들을 통칭하는 이름이었다. 예를 들어 어느 한 서기관은 대개 바리새파 출신이었으나 원칙적으로는 엣세네 출신일 수도 있고 심지어 이들 당파와 별 연관이 없는 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차제에 이들 두 집단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 서기관: 물론 구약 왕정 시대에도 있었으나, 특히 바벨론 포로 이후 율법의 필사 및 연구 전승을 전담하여 나아가 성전, 회당 또는 각종 공공 및 사설 단체에 소속하여 공문서 등을 작성한 직업 기능인들을 통칭하는 직업명이다. 그들은 문자 매체 및 인쇄술이 미약했던 당시에는 매우 중요한 직책이었고 높은 대우도 받았다. 또한 그 기능상 종교적 측면에서는 유대교 경전인 율법 등을 연구 전승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주로 각 회당 등에 속하여 랍비 또는 율법사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또한 정치적으로도 산헤드린 공회, 성전, 로마 식민 정부체제의 각종 기관에 속하여 일종의 행정 관료로서 기능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원칙상 어떤 종교 분파에 전속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었으나 대개 바리새파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 헤롯당: 헤롯 대왕이 로마 정부를 대신하여 팔레스틴을 지배하는 자가 되었을 때부터 그의 왕조가 무너지기까지, 즉 대략 B.C.37- A.D.44년까지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모인 자들에 대한 통칭이다. 헤롯은 본래 이방 이두매 출신으로서 민족적 패쇄성이 강한 유대인 통치에 늘 위협을 느끼는 동시에 유대의 메시야 사상을 늘 위험시 했었다. 따라서 그를 추종한 헤롯 왕은 예수를 자신들의 정치적 기득권에 도전하는 정치적 메시야로 오해하고 탄압했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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