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왜 마태복음만 마태라고 부르는가?
마태복음 9:9
“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 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문제
마가복음(2:14)과 누가복음(5:27)에는 예수께서 세관에 앉은 레위를 부르신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마태복음에는 마태를 부르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레위가 본명인데 왜 마태는 자기의 본명을 기록하지 않고 마태라는 이름만을 사용했을까?
해석
a. 세리 시절 마태의 본명은 레위(“연결되었다”는 뜻)였다. 그는 깊이 세상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세관에 앉아 있다가 예수를 만났다.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다. 그때부터 그의 이름은 마태로 불렀다. 성경에서 대개 이름이 두 개인 사람은 히브리명과 헬라 명을 갖는 것이 상례다(시몬과 베드로, 다비다와 도르가). 그러나 마태는 왜 히브리 이름만 두개를 가졌을까? 사도가 된 후에 예수께서 그에게 또 하나의 아람어식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생각하면 많은 의문이 풀린다. 마태는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이다. 마태는 예수를 만난후 하나님의 선물로 새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기의 본명인 레위보다 예수께서 지어주신 마태라는 이름을 더 좋아했을 것이다.
b. 그래서 마태는 예수를 만나는 장면에서도 자기의 본명을 쓰지 않고 예수께서 지어주신 마태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마태복음을 마태가 썼다고 확신하는 중요한 내적 증거중의 하나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마태복음을 썼다면 틀림없이 레위라는 그의 본명을 썻을 것이기 때문이다.
c. 누가복음 5:28에는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좇으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독교 전승에 의하면 마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좇았지만 그의 세관 사무실에서 한가지만은 가지고 갔는데 그것은 그가 세금 장부를 정리할 때 쓰건 펜이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을 억울하게 하던 그 불의한 펜이 하나님께 바쳐지고 마침내는 마태복음을 기록하는데 쓰이게 되었다. 아무리 모자라고 불의한 것이라도 하나님께 바쳐지면 위대하게 쓰인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는 이야기이다.
요약
마태는 마태복음을 기록하면서 마가나 누가가 한 것처럼 자기 이름을 레위라는 본명으로 기록하지 않고 예수께서 지어주신 이름 마태를 사용했다. 그는 그 읾을 좋아 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이 사실은 또한 마태복음 다른 사람이 아닌 마태가 기록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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