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의 편지

사랑하는 당신께

춘천 김상호 2009. 9. 12. 05:16

당신이 집에 없는 날
이년전 삼년전 그날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날과 다른날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혼자 약수터에 가면서 내기억 속
한부분을 지우려 애써보았습니다
아마도 기억하며 살아야
오늘을 더 많이 감사할 수 있을것 같읍니다
오늘은 아니다 내일이 좋은날 일꺼야
그러면서 살았던 것이 믿음인줄 알았읍니다
이제는 압니다
오늘이 내게는 좋은날입니다
당신이 늘 내 옆에 있고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기에
오늘이 감사하고 좋습니다
오늘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