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난해구절

[스크랩] 52. 사울의 죽음은 자실인가? 타살인가?

춘천 김상호 2008. 8. 30. 08:20

52. 사울의 죽음은 자실인가? 타살인가?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 미치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를 인하여 중상한지라 그가 병기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나를 찌르라 할례 없는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병기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즐겨 행치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 칼을 취하고 그 위에 엎드러지매”(삼상31:3~4)

“저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 곁에 서서 죽이고 그 머리에 있는 면류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삼하1:10).

 

 사울의 죽음을 알리는 성경의 기사는 얼핏 보면 서로 충돌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무엘상31장은 사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사무엘하 1장에서 다윗에게 찾아온 한 아말렉 소년은 자신이 사울을 죽인 것으로 보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차이는 서경을 조금만 자세히 읽어보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사무엘상 31장의 기사는 사울의 죽음을 직접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성경 기자의 기록인 반면에 사무엘하 1장의 기사는 한 아말렉 소년의 말을 그대로 기록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무엘상 31장의 기사는 일종의 보도가사 라면 사무엘하 1장의 기사는 일종의 인용기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무엘상 31장의 기사가 사울의 죽음을 알리는 정확한 가사임을 알 수 가 있다. 그러므로 사울은 자살하였음에 틀림없다. 엘렌지 화잇은 그의 죽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사울은 그의 칼 위에 엎드러져 죽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처음 왕은 죽었고 자기 영혼에게 자살의 죄를 범하였다”(pp.682).

 

 그러면 이 아말렉 소년은 왜 다윗에게 찾아와 자기가 사울을 죽였다고 보고했을까? 그것은 틀림없이 다윗에게 그를 오랫동안 괴롭히던 정적을 살해했다는 보고를 하면 상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그는 그의 말대로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랐다 사울의 죽음을 목도한 것은 사실이 것 같다.(삼하1:6). 그리고 그는 아마도 블레셋 사람들이 길보아 산에서 사울의 시체를 찾아 그의 “미리를 베고 그 갑옷을 벗기”(삼상31:9)기 전에 사울의 시체를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사울의 시체에서 면류관과 팔 고리를 탈취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것들을 증거물로 가지고 와서 자기가 서울을 죽였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사실의 간단한 진술 이상을 말하였다. 다윗이 그의 무정한 박해자에게 원한을 품고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이방인은 자신의 왕의 살해자의 명예를 얻고자 했다”(pp.695).

 그러나 그는 다윗을 잘못 알고 있었다. 다윗은 일찍이 자기를 죽이기 위해 쫒아오는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도 그가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이유로 그를 죽이지 아니하였었다.(삼상24:6;26:11) 그러나, 이 소년은 다윗에게 찾아와 자가가 사울을 죽였다고 보고하면서 그것도 “내가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삼하1:16)고 하였다.

 

  그것은 다윗에게 여호와를 모독하는 것으로 들렀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는 일찍이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명한 아말렉 소년이었다. 이에 그는 그 자신이 오히려 다윗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출처 : 행복충전소♥대명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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